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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바라 코스

시마바라코스는 「화산」을 테마로 화산이 가진 기억을 만나는 코스다. 풍경들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답지만 자연재해로 인한 상처가 맞닿아 있는 곳이다. 길은 “시마바라항 터미널”에서 시작한다. 작은 마을을 지나 해안에 이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지치부가우라 공원”이 있는데 1792(간세이寛政4)년 분화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들과 지형등, 사람과 활화산과의 공존을 체험할 수 있다. 마유야마(산)이 붕괴하면서 생겨난 흔적인 “쓰쿠모지마(섬)”도 볼 수 있다.
용암이 흘렀던 방향을 따라 흐르는 “와렌가와(강)”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화산인 “헤이세이 신산”이 눈앞에 우뚝 서 있다. 정면으로 화산을 바라보며 뒤로는 바다를 짊어지고 걷는 기분이 사뭇 색다르며, 화산활동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과 체험 활동들을 만날 수 있는 “가마다스 돔”에서는 한국어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헤이세이 신산을 바라보며 다시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다 보면 “후카에 사쿠라파크”에 도착한다.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 쇄설류와 토석류가 발생했던 이곳은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휴식을 보내기 좋은 공원으로 재탄생 되었다. “깃쇼시라텐 다리”를 지나 살짝 가파르지만、 길지 않은 산길을 오르면 바다 건너에 펼쳐지는 구마모토시와 아마쿠사시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길을 오르며 가빠진 숨을 고르다가 마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마바라코스 종점인 “효탄이케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벚꽃이 흐드러진 계절에 종점에서 시마바라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면 말 그대로 ‘꽃길’을 걷는 기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5Km
약 3.5〜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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