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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시노 코스

푸요로운 자연과 삶의 터전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길

사가현에 위치한 우레시노는 우리나라의‘읍’크기 정도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작은 온천 마을이다. 우레시노는 ‘일본의 3대 미용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매끈매끈한 감촉의 온천이 특징이다. 온천과 더불어 녹차의 명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하니 이 마을을 거닐기만 해도 피부가 매끈해질 것 같다. 우레시노 코스는 도자기 마을 ‘요시다 사라야’(吉田皿屋)지역에서 시작한다. 도자기 마을답게 정갈한 자태를 뽐내는 일본 가옥들 사이로 도자기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도자기 조각을 붙여 만든 담벼락, 도자기신이 모셔져 있는 다이조지・요시우라신사(大定寺・吉浦神社)등이 이어진다. 도자기 마을을 벗어나면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광대한 녹차밭의 시작이다. 가지런하게 뻗은 녹차밭이 만들어내는 녹색 물결을 따라 걷다 보면 어지럽게 흩어진 마음까지 정갈하게 정리되는 기분이다. 푸른 녹차밭을 지나면 쭉쭉 뻗은 메타쉐콰이어가 맞이하는 ‘22세기 아시아의 숲’ (22世紀アジアの森)이 펼쳐진다. 일본과 아시아국가 간 ‘국제교류’의 상징으로 가꾼 이 숲에 한국의 제주올레 브랜드가 수출 되어 만들어진 ‘규슈올레’ 길이 열려 숲의 의미를 더했다. 하늘을 꽉 메운 푸른 메타쉐콰이어 잎 사이로 보이는 햇살이 작은 별처럼 빛난다. 아시아의 숲을 빠져나오면 조용하게 흐르는 우레시노 강을 따라 종점인 온천 마을을 향해 간다. 종점에는 우레시노의 상징인 ‘시볼트 유(シーボルトの湯/대중탕)’와 족욕시설이 있고, 개성적인 료칸들이 늘어져 있어 피로한 몸과 마음을 우레시노 온천에 녹일 수 있다.

12.5km
4~5시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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