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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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수 580 회음식재료를 꼬치에 키워 미소(味噌:일본 된장)를 바른후, 숯불 앞에 세워서 살짝 굽는 덴가쿠. 덴가쿠 예능인이 「다카아시노교쿠(高足の曲)」라는 곡기(曲技)를 연기한 모습과 닮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카모리의 덴가쿠는 두부 및 감자, 곤약, 민물송어 등을 꼬치에 끼워 천천히 이로리(囲炉裏)의 숯불로 구운 후, 미소를 발라 한번 더 구워낸다. 다카모리에서 덴가쿠를 먹기 시작한 것은 12세기 가마쿠라시대라는 설이 있으며, 적어도 무로마치시대에는 절의 낙성을 축하하는 법요에서 덴가쿠를 먹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또한, 에도시대에는 순시차 방문한 호소카와 무사를 덴가쿠로 접대했다고 전해지며, 다카모리의 덴가쿠는 과거 농촌에서 마을주민이 빙 둘러앉아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먹었다고 한다. 덴가쿠에 사용되는 미소는 아카자케(赤酒), 흑설탕 등을 첨가해서 반죽한 것으로, 감자는 다카모리 특산의 쓰루노코이모로 특별히 제조한 것으로, 덴가쿠미소와의 궁합이 좋고 미소의 고소한 향기가 식욕을 북돋운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