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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미치노에키` 쿠루룬노유메에 다녀왔어요~

2017.01.08

  • 투고자 : jinn
  • 국적 : South Korea
  • 연령 : 30대
  • 성별 :여성

일본에는 미치노에키(道の駅)라는 곳이 있는데요,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처럼 그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미치노에키는 고속도로가 아닌 마을과 마을 사이에 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있기때문에 국도로 자동차 여행을 하실때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저는 후쿠오카현의 미즈마군 오오마치에 있는 `쿠루룬노유메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이 버섯으로 유명한 것 같네요.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버섯채집 체험장이 보이네요.
저도 한번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내부는 요런 모습입니다.
왼쪽으로는 버섯이 늘씬하게 자리해 있고요,
위에서는 끊임없이 수분을 보충해 주고 있었습니다.
버섯중에 맘에 드는 버섯을 들고 나가면 끝!
생각해보다 너무 짧고 간단해서 아쉬웠어요.

이렇게 버섯채집체험에 대한 안내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사진과 함께여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아까 안에서 갖고 나온 저의 버섯을 스탭분께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비닐을 씌워서 `톡` 끊으면 체험 끝!
버섯이 아주 신선해서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어요.

저의 키노코(きのこ、버섯)입니다.
참 별거 아닌데 뿌듯하더라고요.
가격은 버섯가격만 받는 것 같아요.
(기억은 희미하지만 100엔 정도)
정말 100엔의 소소한 행복이네요.


버섯 이외에도 여러가지 오미야게(おみやげ、기념품)이 가득.
하카타의 아마오우(あまおう、딸기의 한 품종)로 만든 식초도 있네요.

밖으로 나와보니 염소와 토끼가 살고 있는 조그만 농장이 있었어요.
지정된 시간에는 밥도 직접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전 염소에게 당근을 열심히 줬습니다.
토끼들도 서로 달라고 난리난리.

미치노에키는 일본 국도 여행할 때 만날 수 있는 특혜인 것 같아요.

그 지역의 특산품도 만날 수 있고,
여러가지 기념품도 살 수 있고,
화장실도 갈 수 있고!

여러분들도 국도 여행하실때 미치노에키를 만나시면 꼭 한번 들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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