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9
다양한 매력이 있는 큐슈여행,
일본여행 중에서도 큐슈지역은 제가 가장 자주 가고 좋아하는 지역인데요
보통 큐슈하면 후쿠오카, 유후인, 나가사키...등등 다양한 지역이 생각나는데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아직 한국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큐슈의 숨겨진 온천지<야마가온천>을 소개해볼려고요
큐슈여행을 2~3회 하신 분들 중 어디 새로운 지역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야마가시는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후쿠오카에서는 1시간 30분 구마모토에서는 30분 거리로
렌터카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역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살짝 복잡해요
[고속버스 방법]
하카타 텐진에서 구마모토행 고속버스를 타고 우에키IC(植木インター)에서 내린 뒤,
노선버스로 갈아탐
[JR 이용 방법]
JR 하카타역(博多駅)에서 JR가고시마혼선(鹿児島本線特急)約60分를 타고
JR다마메역(玉名駅)에서 큐슈산교버스(九州産交バス)를 타고 약 50분 간 뒤, 야마가버스 센터 도착
▲큐슈여행 구마모토현 야마가온천 메인 거리 풍경
유후인보다는 살짝 썰렁하지만
그래도 작은 골목 사이로 매력적인 카페와 잡화점을 만날 수 있는 야마가온천
천천히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봅니다
야마가 온천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시설 중 하나인 야치요좌
일본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선정된 야치요좌는 약 백년이 된 가부키극장으로
중간에 소실되어 사람들의 모금으로 다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현지 일본인 가이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던 야치오좌 관람
지금 다양한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일본내에서 꽤 유명한 시설이라고 하네요
야마가온천마을에서 야치오좌와 함께 가장 유명한 것은 토우로우 마츠리
머리 위에 천 개의 등불이 물결을 이루는 야마가 토우로우 마츠리는
매년 8월 중순쯤 열리는 행사로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다고 하네요
1,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유카타 및 토우로우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저도 도전해보았습니다 ㅎㅎ
야마가 온천 내 위치한 사쿠라유는 오랜 역사를 지닌 대중목욕탕입니다
내부가 참 특이한 사쿠라유
에도시대에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부젠가도(豊前街道).
그 길가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치요노소노 주조), 된장공장 (키야본점)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온천 준비 완료한 쿠마몽
야마가온천은 구마모토현에서 용출량 1위를 자랑하는 온천지라고 하네요
알칼리성 단순천에서 피부에 와 닿는 감촉이 부드러운 온천은 「미인의 탕」으로도 불려,
현 내외에서 많은 온천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야마가여행의 마무리는 세이류소 료칸에서
무엇보다 키쿠치강을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객실 내 노천온천탕이 포인트~
대욕탕도 있었지만 객실내 히로키 온천탕이 너무 훌륭해서...
계속 방에 딸린 노천탕만 이용했네요
정갈하게 나오는 야마가 온천 세이류소의 아침식사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여개 넘는 미소국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미소전문점에서 점심을
우리나라 경주와 비슷한 분위기의 고분
이 곳은 구마모토 현립장식고분관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안도오 타다오가 고분모양을 따서 건축해서 유명해진 시설물입니다
여행을 추억하며 나만의 가방만들기
항상 구로카와 유후인만 여행하다가 새로운 온천마을을 방문했는데요
기존 관광지보다 조용하면서... 물 좋은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갈수록 더 알고 싶고 또 떠가고 싶은 큐슈~
다음은 큐슈 어디로 떠날까 벌써부터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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