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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눈오는날의 운젠 온천 여행

2016.12.03

  • 투고자 : clark
  • 국적 : South Korea
  • 연령 : 30대
  • 성별 :남성

온천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시마바라의 운젠을 가장 좋아합니다.
올해 초에 사촌 동생들과 함께 운젠 료칸에 다녀왔습니다.
료칸에 가기 전에 시마바라 이곳저곳을 구경했는데요, 그 중 한 곳이 시마바라 성이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아담하고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성입니다.

점심은 역시 짬뽕이죠!
시마바라시의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작은 짬뽕집입니다.
저는 짬뽕 큰 사이즈를 먹고 동생들은 런치정식을 먹었는데요, 면발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클리어!
추운 날씨에 온 몸을 녹여주는 국물맛에 맥주 한잔이 간절했지만.. 운전을 해야하는 바람에...ㅜ

식당은 大衆食堂 宝楽 입니다.

짬뽕을 먹고 서둘러서 료칸으로 향했습니다.
운젠시에 있는 료칸을 예약했는데요, 빨리 온천에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에 서둘렀습니다.
타타미 방이 아닌 침대방으로 선택했는데요,
매트리스도 편하고 베개며 이불까지 너무 포근하여 푹 쉴 수 있었습니다.
룸컨디션 대만족이었습니다.

창 밖으로는 운젠지옥이 한눈에 펼쳐져서 마치 꿈 속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유황온천이라서 물에 들어간 순간 온몸이 매끌매끌해서 탕에서 나오기 싫었지만,
유황온천은 오래 있으면 부작용이 있으므로 10분을 넘기지 않았어요.

운젠 온천은 언제 어떤 료칸을 가든 대만족인 것 같습니다.
특이 이번여행은 눈까지 내려서 더할나위없었죠.
빨리 추워지고 눈이 펑펑 내리게 되면 또 운젠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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