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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큐슈 렌트카 여행@한여름의 휴가(유후인,구로카와,코코노에,후쿠오카)

2015.12.23

  • 투고자 : 와그잡
  • 국적 : Saint Kitts & Nevis Anguilla
  • 연령 : 30대
  • 성별 :여성

업무차 자주 방문하는 큐슈고, 평소 출장길에 렌트카를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한번도 직접 운전을 해본적도 없고, 항상 멀미를 핑계로 뒷좌석에 앉아 쿨쿨 잠만 자서



막상 렌터카여행을 준비할려고 하니...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정부터 드라이브 루트까지 챙기다보니

저도 모르게 엄청난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ㅎ




저 처럼 큐슈 렌트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다녀온 2박3일 큐슈렌터카여행 일정을 소개해봅니다.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하늘을 보니 검은 구름과 빗방울이 뚝뚝
출발전 일기예보는 2박3일 내내 비가 오던데
제발 날씨가 흐려도 비만 내리지 말았으면 좋겠네

가장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기 위해서 후쿠오카 국내선 바로 앞에 위치한 닛폰렌터카로

제가 빌린 차량은 니폰렌터카 S클래스(1300CC)로 차량은 선택불가능합니다.
1박2일 19,500엔 수준 (보험, 주유대 포함)
이날 받은 차량은 닛산 큐브 ​

​후쿠오카공항점에서 차량체크를 받고 출발=3

네이게이션이 있어 큰 어려움이 없는데요
네비게이션을 설정하는 방법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전화번호로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렌터카 여행의 즐거움
일본 휴게소 들리기 그 중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야마다 서비스에리어>
새롭게 리뉴얼되어 깨끗하게 베이커리가 참 맛나요

Yamada SA 946-52-3103

큐슈의 고속도로는 앞쪽으로 녹읍이 우거져 자연속을 달리는 기분이 듭니다.
지금까지 큐슈를 렌터카로 여행할때는 항상 맨 뒷자리에 앉아 잠을 자다가
운전석 옆에 앉아서 인간네비게이션이 되다보니

​일본 고속도로는 감시카메라가 있는지?? 속도는 어느 정도로 달려야하는지??
급 궁금해지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유후인 마을
떠나기 전에 날씨때문에 걱정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나 좋은 날씨
역시 난 날씨운은 최고!!

올해 2월달에 오고..... 6개월만에 다시 온 유후인
우선 친한 료칸에 차를 잠깐 주차하고...도보로 유후인을 산책

이번에는 뭘 먹을까??떠나기 전 엄청 고민했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그냥 긴린코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이즈미소바로 결정
정말 오래간만에 온 이즈미 소바

맛은..그냥저냥 하지만 위치하는 최고인듯

그런데 주변 테이블이 다 한국인 ㅎㅎ
유후인을 정말 후다닥 산책하고 내 사랑 몬치치를 구입 후, 다시 차를 탑니다.


유후인에서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도착하는 큐스이케이(九酔渓)
그리고 큐스이케이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중간 휴게소 에 도착!!
길이 험해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桂茶屋 973-79-3744


천공의 다리라고 불리는 고코노에 유메오쓰리바시
九重町役場 九重夢大吊橋施設観光案内所 0973-73-3800

보기만 해도 아찔한 다리

높이 173m, 길이 390m, 폭 1.5m로 산과 산 사이의 아름다운 계곡을 연결한 고공 현수교로
길이와 높이 면에서 일본 제일의 인도(人道) 현수교이며, 해발 777m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코코노에에 위치한 전 객실 별채 스타일의 료칸 <쿠오리테이>

고코노에 유메오쓰리바시에서 차로 10분만에 도착한 쿠오리테이 료칸
유후인 내 료칸에서 잘까 생각했지만 렌터카여행인지라 코코노에에 위치한 이곳으로 선택!
사실.. 오래전부터 판매를 하고 있지만 직접 머물어본 적 없어서 궁금햇던 료칸인데요

제가 예약한 바쿠쿤 객실
객실에서 보이는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뷰가 정말 최고!!

객실 내 딸려 있는 노천탕~
따뜻한 온천탕에서 바라보는 개방감 넘치는 풍경

온천을 마친 뒤, 저녁 식사 타임
음식 하나하나 너무나 맛있는 쿠오리테이의 가이세키 요리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다녀온 료칸 중 음식은 베스트3 안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나 훌륭했어요

특히, 통유리로 코코노에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조식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체크아웃을








숲 속에 숨겨진 온천마을 구로카와
대중교통으로도 올 수 있지만 교통편이 별로 안 좋아 렌터카여행 시, 꼭 가는곳인데요

黒川温泉観光旅館協同組合967-44-0076


이번 여행을 위해 열심히 조사해서 발견했던 나베가타키계곡
구로카와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최근 일본 CF에 등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명소라고 하네요

鍋ヶ滝 967-46-4440


나베가타키계곡의 특징은 이렇게 뒷면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나베가타키계곡에서 후쿠오카로 올라오는길에 네비게이션이 길을 잘못 알려줘서
아무도 없는 산길로 거의 40분을 달려 국도로 빠졌는데요 정말 무서웠다는 ㅠㅠ
0네비게이션을 찍을 때 큰길 위주로 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후쿠오카로 돌아와 늦은저녁에는 일본인 지인의 초대로 하카타역 주변의 스테이크집~

​소프트뱅크 야구선수들도 자주 방문하는 집이라고 하던데
최고급 와규로 만들어주는 스테이크 코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크리스탈 후쿠오카는
건물의 맨 위 딱 2개의 객실을 스위트 룸으로 꾸며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골드 스위트 룸과 크리스탈 ​스위트룸이 있는데
저는 골드룸은 너무 부담스러워 ㅎㅎ크리스탈 룸으로 예약~
궁전처럼 넓고 복층으로 이루어져 1층에는 침실과 거실 2층에 전용풀이 있습니다.



30번 넘게 큐슈를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새롭고 볼거리가 풍부한 큐슈~
내년에는 미야자키로 떠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