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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나가사키,맑음

2015.12.21

  • 투고자 : 화이
  • 국적 : Saint Kitts & Nevis Anguilla
  • 연령 : 20대
  • 성별 :여성

이국적인 느낌도 있으면서 맑은날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나가사키!
후쿠오카에서 특급 카모메 열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어요.
노면전차가 다니고 있으며 일찍 개항한 도시답게 특색이 있답니다.

저는 나가사키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구라바엔을 먼저 가는데 -
가기전에 있는 국보인 오우라천주당(大浦天主堂)
파리의 외국선교회에서 파견된 2명의 프랑스인 신부에 의해 니시자카(西坂)의 언덕에서
순교한 26인 성인을 기리는 목적으로 건설된 교회당입니다.

글로버가든 (Glover Garden, グラバー園)

일찍 개항했던 나가사키의 스코트랜드에서 건너온 토마스・블레이크・글로버(Thomas Blake Glover)의 저택입니다.

여긴 봄에 더더욱 강추!

나가사키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리고 시내로 나와서 메가네바시 -
수면에 비친 모습까지 합쳐 보면 안경과 모양이 비슷하지요.

하트돌도 숨어있는데 -
나가사키 관광명소 이곳저곳에 하트 모양의 돌 들이 있어요.
돌을 찾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과연?

1960년에 창업해서, 반세기가 지난 치링치링아이스(チリンのチリンアイス)도
평범한 아이스크림맛이긴 하지만 모양이 꽃을 받은 기분이지요.

나가사키는 바닥에 큼직한 설탕이 박혀있는 카스테라도 유명해요.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라는 후쿠사야 / 쇼오켄 / 분메이도!
저는 쇼오켄에 가서 차와 함께 카스테라를 먹고 공항 면세점에서 후쿠사야 카스테라를 사오는 것을 좋아해요.

나가사키의 쇼핑 거리! 하마노마치로 가서
나가사키에 처음 생긴 찻집 쓰루찬(つる茶ん)에서 토루코라이스(トルコライス)

터키라이스라는 설도 있고 스페셜정식 같은 토루코라이스!
돈까스와 볶음밥, 스파게티를 한 접시에 담았어요.

그리고 나가사키 데지마에서는 기모노 체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기모노 입고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가면 좋을 데지마!

나가사키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이나사야마 전망대지요.
핑크빛으로 변한 하늘을 보는 것도 -

은하수 같은 나가사키 야경을 볼 수도 있어요.
세계 신3대 야경중 한 곳이라고 하잖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나가사키를 알차게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