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에 가려면 텐진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셔야해요.
텐진에서 다자이후 까지는 성인요금이 400엔이고요 약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직행도 있고 한번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놓으셔야 헤메지 않아요.

다자이후 역에서 내려 텐만구 가는길엔 정말 많은 먹거리와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서 구경하고 맛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없는 다양한 먹거리를 내 놓고 있으니 하나씩 사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두둑히 불러옵니다^^ 특히 우메가에모치는 하나 꼭 드셔보세요. 이 떡 역시 학문의 신과 연관이 있는데요. 떡을 먹으며 합격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텐만구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큰 고목들이 반겨주더라고요.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가족 나들이로도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듯 싶어요. 저는 주말에 갔었는데 실제로 관광객도 많았지만 현지 일본인들도 참 많이 오더라고요. 운좋게 전통 혼례하는 일본부부도 만나서 구경도 했답니다.

입구쪽에 있는 소 동상은 인기 만점이에요. 모두들 줄서서 만져보고 기념 사진 찍기에 바쁜데요. 이 소를 만지면서 공부를 잘하게 해달라고~ 시험 잘 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 이루워 진다고 하네요^^

다자이후 텐만구 본전에는 학문의 신인 스가라와 미치자네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데요.
왼편에는 소원을 비는 부적과 기념품을 팔고 있었고 오른쪽에는 운세 뽑기가 있더라고요.
본전앞에 줄서서 한명씩 참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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