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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언제가도 좋은 산큐패스 여행

2015.12.21

  • 투고자 : 엄지사진관
  • 국적 : Saint Kitts & Nevis Anguilla
  • 연령 : 20대
  • 성별 :여성

여행을 오면 좋다.
왜 매일 같은 24시간이
여행만 오면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일상인 공간도
여행자에겐 낯선순간

그렇게 오고 싶던
가깝고도 먼나라의 짧은 시간
멋드러진 사진을 찍지 않아도 좋다.

내가 보고 느끼고
그리고
우리가 함께면 된다.

그렇게
봄이 오나보다.

유후인 거리.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데.
5시 이후면 사람들이 없고, 금새 어둑해 진다.

누군가에게 일상인 공간도
여행자에겐 낯선순간

유후인 거리

여행을 떠나기전, 맛집을 검색해서 가지만
막상 현지에가면 변수도 많다.
이럴땐 차선책이 필요하다.

현지인들에게 추천을 받거나
그냥 끌리는 곳에 들어가 보는 것.

둘다 좋다.

여행의 아침. 유후인 역

여행을 가고 싶지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이 있는 직장인
돈이 없는 대학생
돈이 있고 시간이 있어도 몸이 아픈 사람
등등등

저마다의 이유

나의 이유는 용. 기.
길게 떠날 용기가 없다.

한때는 내일 죽어도 오늘 즐겁게 살면 된다는 생각에
목돈을 모 우지 않고 여행을 다녔는데.
직장인이 된 이후로는 씀씀이가 줄었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여행을 가자 다짐을 하지만.
하고 있는 업이 5월, 6월 남들 놀 때 피크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떠나지를 못할 때도 있다.

그래도 여행을 오면 좋다.
왜 매일 같은 24시간이
여행만 오면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여튼
다시 갈께
아리가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