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온천단지인 벳푸는 여행이라 하면 온천, 음식하면 토리텐이 대표적인데요
벳푸 디저트로는 푸딩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는 푸딩을 먹으며 족욕을 할 수 있다는 온천호텔을 찾아 갔었는데요.
따스한 온천에 발을 담그고 달콤한 푸딩을 먹으니 잠이 스르륵 오는 것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에 순간이동 하고 싶은 벳푸로 달콤한 푸루푸루푸딩 먹으러 함께 가요 :)

벳푸 푸딩을 먹으러 간 곳은 디저트 숍이 아닌 호텔.
호텔에 푸딩을 판다니 의아해 했지만 워낙 푸딩이 인기 있다 보니 벳푸 시내의 호텔과 일반 식당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벳푸 타워 건너편의 산천각호텔로 전국 푸딩대회에서 상을 받은 푸딩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호텔 안 1층 식품판매 코너에 진열된 다양한 푸딩 중에
제가 선택한 것은 MOND SELECTION 2011 푸딩 부분에서 1위를 한 "푸르푸루 푸딩짱"입니다.

이름 참 귀엽죠? 푸르푸르 푸딩짱

로비 옆에 마련된 족탕은 푸딩을 구매한 분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됩니다.
타월을 사용할 경우에는 100엔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족탕의 규모는 작았지만 분위기가 좋고, 시설이 좋았답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맛에 분홍색 포장지가 참 귀엽습니다. :)

풍덩 발을 담그고-

하얀 속살을 들어낸 푸딩은 천연해양성 콜라겐이 들어가고
온천열기로 쪄서 미용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푸딩을 전 손으로 건드려 보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탱탱합니다.
한 입 먹은 그 맛은 부들부들한 촉감이 전해지면서 살살 녹습니다.

온천을 하며 푸딩을 먹는다?
벳푸에 푸딩이 유명한줄 몰랐는데 이렇게 온천을 즐기며 먹어보니
몸은 따뜻하고 입은 달콤해지고 절로 행복한 노래가 나왔습니다.

오늘 같이 추운날에 간절히 그리운 벳푸온천!
벳푸에 간다면 푸루푸루푸딩짱과 함께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곤데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