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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의 내용

죽마고우 친구들과 함께한 가고시마 여행기!

2015.11.23

  • 투고자 : 김몽니
  • 국적 : Saint Kitts & Nevis Anguilla
  • 연령 : 20대
  • 성별 :여성

죽마고우 친구들과 함께한 후쿠오카+가고시마 여행에서 검은모래찜질로 유명한 이브스키에 다녀왔었습니다! 모래찜질 하러 가기 전에 이부시키에 왔다는걸 티내기위해 웰컴이브스키를 배경으로 한컷!

스나무시카이칸 사라쿠입니다
요즘 가고시마 스나무시가 유명해서 가기전부터 엄청 기대가 컸었답니다
들어가서 찜질을 위해 가운으로 갈아입고 단체기념샷!

갔을때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씩 왔었던 때라 해변쪽에서 찜질은 아쉽게도 패스~
날씨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찜질은 날씨가 구리구리한 흐린날 더 생각나는 법이죠!ㅎㅎㅎ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면 직원분들이 친절한 삽질로 모래에 묻어주세요

눕자마자 등으로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에 눈이 자동으로 감겼어요
묻힐 생각하니 왠지 모를 설레임도 ㅎㅎㅎㅎㅎ

찜질중입니다 ㅎㅎㅎ
처음에는 따뜻한 느낌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후끈후끈해지는게
땀이 줄줄줄줄줄줄

20~30분 후 찜질 후 나오면 되는데 나올때 모래가 무거워서 조금 혼났어요
너무 뜨거워서 조금 빨리 나왔는데 엄청 후회됐어요
조금 더 즐길 수 있을만큼 즐기고 오는건데ㅜㅜ

하기 전엔 뽀송했는데 하고나니 완전 축축
땀 범벅이됐어요 30분 했는데 완전 땀 줄줄 뺐네요
오랜만에 땀 빼고 나니 엄청 개운했어요!

모래찜질 후 따끈한 온천욕까지 하고 나니 완전 개운했어요!
친구들도 뽀송해진 모습....이 맞겠죠?ㅎㅎㅎㅎㅎㅎㅎ

찜질과 온천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러 밥을 먹으러 갔어요
가고시마는 흑돼지가 엄청 유명하죠~
흑돼지 전문점인 아오바로 향했습니다 이부스키 역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이때까지 가고시마를 4번정도 다녀왔는데 흑돼지요리는 처음 먹어봤어요
엄청 부드러워서 질긴걸 잘 못먹는 제 입맛엔 딱이었어요!
이때가지 먹었던 규동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맛있게 냠냠 숟가락까지 먹을 기세

모래찜질과 온천 그리고 쿠로부타동으로 때깔 좋아져서 왔어요~
요즘 날씨가 비가오고 추워져서 그런지 모래찜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찌뿌둥한 몸을 모래 속에 묻고 찜질하고 싶네요
가고시마는 추억이 참 많은 곳인데 가도가도 가고싶은 가고시마네요~